안경테 소재 1탄 – 뿔테 편

안경은 소재, 디자인 등으로 종류가 많이 나뉘는데요. 가장 많이 구별하는게 뿔테인지 금속테인지를 먼저 나누는거 같아요. 뿔테와 금속테도 소재가 다 다르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알면 알수록 신기한 안경의 세계. 이번에는 안경테의 소재 중 뿔테 관련해서 알아봤습니다.

뿔테

뿔테는 안경의 종류 중 하나로 원래는 물소의 뿔, 코끼리의 상아, 대모거북의 등껍질 등과 같은 천연소재를 이용하여 테를 만들게 되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위의 재료들을 구하는게 불법이거나 비싸지다 보니 현재는 플라스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뿔테의 종류

 물소 뿔이나 귀갑소재의 안경 들의 경우에는 다루기도 쉽지 않을 뿐더라 금액 또한 100만원대 이상부터 천만원을 호가하는데요. 또한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경우에는 불법이기도 한지라 사실상 동물소재의 사용이 상당히 어려워진 만큼 현재는 플라스틱을 사용하는데 이 플라스틱에서도 재료가 나뉩니다. 대표적으로 TR, 셀룰로이드 , 아세테이트, 울템, 아케마 등이 있습니다.

 TR

TR은 테토론 레이온의 약자로 탄성 플라스틱으로 가볍고 만들기 쉬워 가성비가 좋으며 친환경적으로도 이름이 높았다. 하지만 중국에서 재활용 TR이 유입되면서 독성 페이트 등에 노출되어 이미지가 안좋아졌는데 이 외에도 내구성이 약하고 코팅이 잘 벗겨지는 단점이 있다.

셀룰로이드

가장 많이 쓰이던 재질로 가공이 쉽고 피부와 트러블이 없으며 탄력성도 좋아 만능 소재 중 하나였으나 백화현상과 같은 변색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하지만 깊은 색감으로 아세테이트 이상의 고급 재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세테이트

천연소재를 제외하면 가장 비싼 축에 드는 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로 셀룰로이드에 비해 충격에 약하고 변형이 잘되어 성능이 떨어지지만 셀룰로이드의 단점인 인화성과 백화현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무게가 무거운 편입니다.

울템

울템은 우주선이나 항공기 부품으로도 사용되는 고기능 플라스틱 소재로 TR에 비해 뛰어난 내열성과 내화학성으로 인기를 끌은 소재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얇고 가벼운 뿔테 안경을 만들 수 있게 해준 소재입니다. 초반에는 금액대가 높았지만 지금은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아케마

프랑스 아케마사에서 만든 소재로 피마자유 추출물을 혼합하여 만들어진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피부 알러지 걱정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가볍고 충격에 강한 친환경 소재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다 같은 뿔테이지만 이렇게 소재에 따라서 광택이나 가격 등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도 처음에는 뿔테라는 단어만 인식했었는데 계속 알아가다 보니 소재가 이렇게나 많이 나뉘는 것을 알고 사실 좀 놀랬어요. 하지만 소재를 알아야 제대로 고를 수 있겠죠? 다음에는 금속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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