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아넬형안경 총정리 1탄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이어서 2탄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넬형 안경에 대해서 찾아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탄에서 레인코트코리아의 타르트옵티컬 아넬헤리지티와 모스콧의 렘토쉬, 백산안경의 WEEPS, 금자안경의 KC-18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올리버피플스의 쉘드레이크, 하만오티컬의 월리스,, TVR 504 와 아넬,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리버피플스 쉘드레이크(Sheldrake)
올리버피플스는 1986년에 설립된 미국의 안경 브랜드였지만 2006년도에 룩소티카의 자회사인 오클리에 인수되었습니다. 올리버피플스의 쉘드레이크는 타르트옵티컬의 아넬과 유사한 모양이지만 엔드피스가 좀 더 뭉뚝한 느낌이며 리벳 또한 전형적인 다이아몬드 리벳이 아닌 타원형 리벳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리버 피플스는 그레고리펙이나 도슨 등 베스트셀러가 있지만 타르트옵티컬 아넬형안경을 찾으신다면 굳이 추천을 드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타르트옵티컬 아넬형이 아닌 올리버피플스 느낌을 찾으신다면 쉘드레이크도 충분히 훌륭할 것 같습니다.
하만옵티컬 월리스
하만옵티컬은 일본의 빈티지 샵에서 시작해 입소문으로 알려진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꽤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이지만 사실 구색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넬형 안경을 얘기할 때 꼭 언급되는 브랜드 이기도 합니다. 하만옵티컬의 월리스는 프레임이 뚜꺼우면서 엔드피스가 길게 뻗어있는데요. 오리지널 타르트옵티컬 아넬에 비하면 프레임이 뚜거운 편이지만 매우 닯아 있기도 합니다.
TVR 504, 아넬
TVR은 Ture Vintage Revival 로 일본에서 직접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는 브랜드입니다. 각 프레임별로 장인이 따로 있으며 퀄리티 또한 우수한데요. 그동안 TVR 504모델이 오리지날 타르트와 가장 유사하면서 좋은 품질이었는데 504모델보다 좀 더 유사하게 만든 TVR 아넬도 있습니다. 다만 TVR 아넬은 오리지널 아넬에 비해서 프레임의 두께가 더 얇고 다른 아넬 타입과 비교했을 때에 세로로 좀 긴 느낌이 드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아넬형 타입의 안경으로 꾸준하게 언급되는 안경에 대해서 소개해 봤는데요. 각 브랜드의 안경마다 느낌과 특징들이 있지만 그만큼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모델이 가장 좋다 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아넬형 안경에 대해 이러한 느낌이구나 정도의 참고만 하시고 아넬형 안경을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직접 보시고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릴만한 것으로 선택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