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하면 아무래도 뿔테를 많이 떠올리게 되는 거 같습니다. 뿔테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게 모스콧, 타르트옵티컬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소개해 드릴 브랜드는 알텐더입니다 제가 알텐더를 처음 알게 되고 본 것은 작년 12월쯤인데요. 런칭 한지는 오래되지 않은 브랜드이지만 정말 보자마나 와? 괜찮은데? 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알텐더 (R.tender)
알텐더는 국내 하우스 브랜드로 유명했던 브랜드의 전성기 시절에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직접 본인의 브랜드를 런칭한 대표님이 직접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 보니 제품 하나하나에 알텐더 대표님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데요 아세테이트 소재의 뿔테로 아메리칸 빈티지 느낌과 영국 감성의 빈티지 느낌을 느껴볼 수 있는 국내 빈티지 안경 브랜드립니다.
RT 컬렉션
알텐더에는 RT컬렉션이라 해서 오르카, 오비스, 카이만, 리네이트, 아토믹, 라일, 와프, 바나피쉬 까지 총 8개의 모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T컬렉션의 가장 첫번째 모델은 바로 오르카 인데요. 오르카는 첫 모델인 만큼 디자인과 착용감 부분에서 가장 신경 써서 만든 모델이 아닐까 싶은데요. 기본적인 빈티지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안경테로 전체적인 안구 밸러스와 착용감 그리고 피팅의 용의성 등 안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텐더의 리벳과 흰지
알텐더의 첫 모델인 오르카는 기존 아넬형 다이아몬트 리벳과이 아닌 땡땡이를 채택했는데요. 이탈리아 Visottica 사에 남아 있는 종 흰지로 과거에는 흔희 쓰이던 부품 중 하나입니다. 해당 경첩을 사용하는 이유는 과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대표님께서 영향을 많이 받은 그들만의 철학으로 재해석한 빈티지의 영국 브랜드인 올리버 골드스미스의 제품들에서 많이 보이는 유사한 형태의 부품형식입니다.
이번에는 국내 뿔테전문 하우스 브랜드인 알텐더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뿔테의 경우 같은 모양을 하고 있더라도 소재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게 되는데요.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제품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알텐더의 모든 모델은 아세테이트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금액 대비하여 제품의 퀄리티가 정말 우수한 편이라 보시면 가성비가 정말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또한 디자인도 기존의 복각 느낌이 아닌 대표님만의 생각과 색이 그대로 살아 있는 안경테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특유의 독특함과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알텐더라는 브랜드명으로 묶여 있지만 8개의 모델 각각 개별적으로의 개성이 살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알텐더는 실제 보는 것과 직접 착용했을 때 느낌과 분위기가 매우 달랐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진으로 보는거 보다는 직접 보고 착용해보는 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