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백산안경으로 많이 불리고 있는 하쿠산안경점(Hakusan megane)은 일본에서도 역사가 깊은 편에 속하는 100년 전통의 일본 하우스 브랜드입니다. 착용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안경테를 만들고자 하는 철학을 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백산안경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백산안경
1883년 일본 닌교초에서 시라야마 안경원으로 시작한 백산안경은 1946년 우에노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재탄생하여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백산안경에서 추구한 디자인 개념은 심플로 착용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안경테를 만들고자 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1975년부터 Made in Japen을 고집하며 오리지널 안경테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백산안경은 존레논 안경으로도 유명한데요. 마지막까지도 착용하고 있던 안경이 바로 백산안경의 메이페어 모델입니다.
백산안경 모델 라인
백산안경의 모델들은 오리지널프레임으로 아세테이트 BASIC, 아세테이트 TYPICAL, METAL, COMBINATION 총 4가지로 나뉘어져 출시되고 있습니다.
백산안경 베스트모델
백산안경의 베스트셀러는 린디브로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린디브로우는 사각쉐입의 하금테 디자인으로 1950년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Sirmont Brow 모델입니다. Authentic한 형태의 웰링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존레논과 백산안경
존레논이 애용한 안경으로 유명한 메이페어모델은 마지막 순간에도 착용하고 있었던 안경입니다.
하지만 절판됨에 따라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백산안경에서는 존레논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MAYFAIR Reproduction Project” 를 통하여 존레논과 함께 제작한 렌즈의 컬러와 경첩 등의 세부적인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하쿠산 오리지널 메이페이 모델을 완벽하게 복원했습니다. 2020년 12월 8일 일본과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했으며 2022년 12월 8일에 한정 수량으로 재발매까지 완료했는데요. 이미 지나서 아쉬워하실 수 있는데 23년 12월 8일에 추가로 진행된다고 하니 정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의 백산안경인 하쿠산안경점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한국에는 하쿠산 서울점이 신상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존레논의 메이페어 모델 샘플응 전시하고 있으며, 하쿠산에서 존레논을 생각하면서 만들었지만 결국 주인에게 가지 못한 Winston 도 만나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서 실제로 보고 싶네요.